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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왔구나. 설정도 지루하지 않다. UI부터 감동. 딱 몸으로만 조작하는 UI가 이런 느낌이구나. 몸 앞에 손이 있을 때, 손 인식을 잘 못 한다. 뎁스 차이가 작아서 손을 인식하기가 어려운 듯. 뭐 이건 조심하면 되니깐.

만족. 아~ 재미있다. 아내랑 둘이 서로 하는 거 보면서 정말 재미있게 했다. 서로 하는 거 보고 정말 많이 웃기도 했다. 딱 댄스 게임에 맞는 정밀함도 마음에 든다. 동작 인식 정밀함을 낮추는 게 아니라 한계까지 쥐어짠 게 이 정도 수준이 아닐까 싶지만.

이 게임 덕분에 엑스박스를 TV에 연결했다. 결혼 초기에 큰 맘 먹고 TV에 연결했으나 “내가 꿈을 꾸었구나”. 아놔 틀 기회가 한 번도 없어. 그래서 컴퓨터 모니터에 물려서 사용했는데, 댄스 센트럴 덕에 TV를 차지. 하지만 오래가지 않네. 다른 게임을 할 때는 다시 컴퓨터 모니터에 물린다.

리듬 게임은 어떤 곡을 깬다는 느낌이 드는데, 댄스 센트럴은 즐기는 느낌이 들어 맘 편히 웃으면서 할 수 있었다. 센스도 있어서 자꾸 틀리고 흐느적거리니깐 피곤하면 잠시 쉬란다. 크크크

키넥트 뽐뿌를 위해 빌려서 했는데, 한 번 즐기고 나니 계속하고 싶단 생각이 별로 안 들어서 키넥트 구매는 보류. 계속하고 싶단 생각보다 정말 재미있게 했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