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했던 텔레그램 BotFather와의 첫 만남
BotFather. 크. 네이밍 보소. godfather. 텔레그램 봇을 만드려면 반드시 만나야 하는 봇이다. 처음 텔레그램 봇을 만들 때, BotFather와의 만남은 강렬했다. 만들 봇 이름, 설명 등을 적는 웹페이지를 기대했다. 하지만 텔레그램은 봇을 만들 때, 모범 사례(best practice)의 결정체인 BotFather를 만나게 한다. 봇을 만드는 과정에서 내가 만들 봇의 기능을 미리 체험했다. 멋지고 강렬한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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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를 입력하니 자동 완성 리스트가 뜬다. 이런 것도 지원하는구나. 내가 만드는 봇도 사용할 수 있겠지? /setcommands
명령어를 입력하면 설정할 수 있다.
만든 봇의 설정을 바꾸려면 /mybots
명령어를 입력한다. 클릭할 수 있는 버튼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봇 프로필 사진을 바꾸고 싶다. 메뉴를 못 찾아서 헤맸다. 텔레그램 채널은 정보 메뉴에서 채널 사진을 변경할 수 있다. 봇도 비슷하겠거니 찾아보니 수정할 수 있는 메뉴가 보이지 않는다. 아! BotFather께 말씀드려야겠네.
Edit Botpic
메뉴가 보인다. 프로필 사진은 어떻게 전달하는 걸까? 그냥 채팅창에 이미지 올리듯이 올리면 된다. 당연한데 놀랐다. 봇에게 채팅 창을 통해 이미지를 전송한다는 생각은 못 했기 때문이다. 구시대 사람 티낸다.
BotFather는 요즘도 가끔 만난다. 봇을 만들어주는 봇이라니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