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inute read

nil

한때 망할 ActiveX를 설치하려고 하면 뜨는 노란색의 바(bar) 이름이 뭔지 몰라서 검색할 때 한참 헤맸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ActiveX 설치하려고 할 때 나오는 노란색 바(bar)가 뭐죠?” 나중에야 이 녀석을 information bar라고 부른다는 걸 알았다.

참 용어를 모르면 고생이다. 검색할 때도 검색 키워드를 제대로 모르니 제대로 된 답을 찾기가 어렵고 또한 사람과 이야기 할 때 한방에 바로 갈 수 있는 것을 돌아서 가야 한다. 이거 분명히 모아서 정리해놓은 게 있지 싶어서 검색해보니 바로 Controls - MSDN가 걸린다. XP 기준으로 정리한 자료를 찾다가 포기하고 이참에 비스타에서 추가된 컴포넌트 이름을 정리하는 게 좋겠다 싶어서 한번 살펴봤다.

nil

암호 칠때 종종 보는 녀석으로 Balloons 라고 부른다. 치명적인 오류가 났을 때 이런 무시해도 좋게 생긴 컨트롤로 알려주면 안 된다. 좀 친절하게 알려주자 할 때 사용하면 좋을 컨트롤.

nil

이 녀석은 비스타에서 처음 봤는데, Command Link 라고 한다. 여러 항목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는 게 라디오 버튼(radio button)과 똑같은데 이 녀석은 누르는 동시에 실행된다는게 다르다. 버튼 보다는 화려하고 긴 설명을 적어 놓는다.

nil

입력창 오른쪽에 화살표가 있는 박스를 Combo box라고 부르고 화살표를 눌렀을 때 나오는 미리 정의된 리스트를 Drop-down list라고 한다. 이제까지 둘 다 포함하는 의미로 콤보 박스라고 했는데, 확실히 분리해서 말하면 더 뜻이 분명하겠다.

nil

뭐라고 부르는지 궁금했다. 것 참 복잡한 이름을 가졌구만! Progressive disclosure controls라고 부르는데, 데이터나 옵션 같은 것을 접었다 폈다 하는 데 사용한다.

nil

으, 이거 이제까지 잘못 쓰고 있었구나. 난 둘 다 Tooltip으로 불렀는데, 왼쪽이 Tooltip이고 오른쪽은 Infotip이라 부른다. 이름표(label)을 생략한 채 버튼만 표시된 컨트롤 위에 올려놨을때, 이름표를 보여주는 게 Tooltip이고 마우스를 올렸을 때, 설명을 보여주는 걸 Infotip이라 부른다.

nil

왼쪽은 창을 닫았을 때, 죽지 않고 시스템 트레이로 가는 놈들이 자주 보여주는 메시지로 Notifications이라 부르고 오른쪽은 MSN 메신저에서 친구 접속하면 우측 하단에 또롱또롱하면서 뜨는 윈도우로 Notification Window라고 부른다.

잘못 쓰고 있거나 모르던 컨트롤 이름이 꽤 있다. 정리해 놓으면 나중에 대화하거나 검색할 때 많이 편하겠지. 얘네들도 자기 이름 그대로 안 불러줘서 슬펐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