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쿠엔틴 타란티노, 2009) 감상문
임무 중에 나치군과 술집에서 게임을 하는 긴장감 넘치는 클립을 먼저 보게 됐다. 영화에 흥미가 생겨 찾아봤다.
한스 란다(크리스토프 발츠)만 기억에 남는다. 인물에게 집중하게 만드는 연기였다. 유능한 보안 장교는 이런 모습이구나. 서둘지 않으면서 사람을 불안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나는 다 알고 있다. 잘못을 고백할 기회를 주는 듯한 화법이 인상적이었다.
보통은 여기서 안 죽는데. 이런 순간에 등장인물이 죽곤 했다. 아~ 쿠엔틴 타란티노가 감독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