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 (Mnet, 2018) 감상문
그룹 대항전이 정말 재미있었다. 첫 시작을 래퍼 오디가 했는데,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목소리 톤 때문에 음을 듣는 재미가 있었다. 짧은 시간에 이렇게 준비를 해서 무대를 만들 수 있다니 대단하다. 디아크가 빡쳐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귀여웠다. 처음 이런 대항전을 하면 흥분해서 욕이라도 하고 싶을 것 같다. 경험이 이것도 하나의 무대고 놀이라는 걸 알게 한다.
출연한 나플라는 급이 달라 보였다. 보는 모두가 우승을 예상하지 않았을까? 개인적인 취향은 루피였다. 몰랐는데, 나는 그루비한 랩을 좋아하나 보다.
팀원 중 한 명을 떨어뜨려야 할 때, 대부분을 맞출 수 있었다. 실수한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다 잘했으면 인지도나 실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떨어진다. 누구도 실수를 안 하면 내가 떨어지겠지. 떨어진 사람도 아는 것 같았다.
PPL 귀엽다. 홍콩에서 뜬금없이 면도하더니 그래도 시청자가 못 봤을까 봐 면도기에 이름까지 새겨서 클로즈업한다. PPL 기술은 너무도 낡았다.
본 무대 경연은 별로 재미가 없었다. 무대를 보는 재미보다 뒷이야기나 무대를 하기 전까지 과정이 더 재미있다. 본 무대 경연 무대는 대충 봤다. 끝까지 봤던가? 기억이 안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