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요네타 (플래티넘 게임즈, Windows, 2009) 플레이 후기

감각적인 비주얼과 게임 플레이에 혼이 빨리는 느낌이다.

누가 천사고 누가 마녀인지 혼란스럽다. 섹시가 선이다. 마녀가 아니라 여왕님이라 부르고 싶다.

옷이 머리카락이었나? 순간순간 살색이 보여 깜짝 놀랐다. 평소에는 머리카락을 사용 안 한다. 연출이 많이 들어가는 필살기에 머리카락을 사용한다. 화려한 효과를 보여주는 필살기와 드러나는 살색. 훌륭한 섹시 코드다.

점심시간을 쪼개 플레이를 했다. 뒤에서 구경하는 눈길이 많이 불편한 게임이다. 집에서도 하기 힘들다. 아기와 아내가 구경하는 게 불편하다. 나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엔딩까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여기서 마무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