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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은 자본주의를 숨기지 않는다. 솔직한 산업이자 스포츠다. 애스터 마틴 F1 팀이 다크호스가 된다. 소유주가 억만장자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돈을 아끼지 않는다. 애스터 마팀 F1 팀 드라이버이자 자신의 아들 랜스 스트롤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저런 갑부 아버지를 둔 심정은 어떤 걸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자신도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압박감을 견디기 힘들까? 아니다 별걱정을 다 하네.

시장에 계속 머무른 다니엘 리카르도에게 기회가 온다. 경기를 뛰지 못하고 팀 홍보가 주 업무인 세 번째 선수를 하면서도 F1을 떠나지 않는다. 그에게 2군 팀이지만 드라이버가 될 기회가 온다. 세 번째 선수로 자신을 기용하려는 걸 모욕적으로 받아들이고 은퇴하지 않았다. 꾹 참고 성실하게 시장에 남아있으면 다시 드라이버로 시즌을 뛸 수 있는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 것 같다. 결국 기회가 왔고 그 기회를 잡았다.

시즌 7도 볼 것 같다. 아는 맛 재미만 있는 게 아니라 기존 시즌에 없었던 맛이 있어서 계속해서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