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디 아트 오브 브릭, 2018 (The Art of the Brick)
“가슴을 갈라 속을 보여줄 수도 없고” 이 말이 떠올랐다. 속을 갈라 당당하게 세상에 보여주는 모습 같다. 출사표라고 해야 할까?
까꿍
표현력에 놀랐다. 체형과 자세를 보고 한 번에 알아차렸다. 노인이다.
거창하지 않다. 그렇다고 쉽지만도 않다. 다음 스텝은 그저 레고 조각 하나를 더하는 것.
귀엽. 다른 명화 표현엔 시큰둥했다.
내가 쓰는 파란색은 촌스럽기만 한데.
아니 이건 acne가 아닌가? 그림자 렌더링으로 고생한 기억이 떠올랐다.
내가 어릴 때, 가지고 놀던 그 레고. 정녕 내가 가지고 논 그 레고가 맞는가? 멋지다. 이런 걸 보면 나도 뭔가 표현하고 싶단 생각이 든다. 익숙한 도구라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장소 - 아라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