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터드 카본 시즌 2 (2020) 감상문
처형 방법이 잔인하다. 처형대가 등장하는 건 아니다. 로마 검투사가 생각나는 목숨을 건 결투를 한다. 상대는 소중한 사람의 육체다. 육체를 복사한 후 처형을 집행할 사람의 정신을 삽입한다. 잔인한 처형 방법이다. 그 대결을 술 한잔을 하며 웃으며 지켜본다. 육체와 정신이 분리될 수 있는 세상에서는 더 잔인해진다.
시즌 1보다는 재미가 덜했다. 메멘토 인공지능 포가 귀엽다. 나도 저런 인공지능과 친해지고 싶다.
육체를 바꿔가며 영원히 사는 것처럼 보여도 정신의 노화는 막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