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어 선생님 (피파 에를리쉬, 제임스 리드, 2020) 감상문
프리다이빙에서 만난 문어와의 교감이 놀랍다. 재충전을 위한 프리다이빙 중에 만난 문어라 더 극적이다. 영화처럼 한 번의 만남으로 교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매일 만나러 간다. 문어에 대한 논문을 찾아 읽으며 공부한다. 문어의 지능이 높다던데, 자주 만나고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면 서로를 알아보고 교감할 수 있을 것 같다.
뛰어난 영상미에 취한다. 문어와의 교감을 구경하니 나도 치유받는 것 같다.
문어와 교감은 하되 먹이사슬에 관여하지 않는다. 역시 감독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