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킬의 소금 카라반, 시베리아 오이먀콘의 겨울, 히말라야 벼랑 끝의 삶. 아아~ 고단한 극한의 땅에서 사는 것이란.
오이먀콘에는 상수도관이 없다. 만들어 놔도 엄청난 온도 때문에 얼어버리기 때문. 집 앞에 있는 얼음을 캐서 녹여서 먹는다. 인터뷰한 시민이 떠나기 싫어하는 게 인상적이다. 참 살기 어려워 보이는데. 오히려 살기 어려워서 오염되지 않은 자연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곳이라서 그렇지 않을까?
위대한 수업 목록에서 관심 있는 걸 골라서 들었다면 아마도 듣지 않았을 것 같다. 위대한 수업이 아니면 어디에서 이런 수업을 듣겠나 싶다. 내 관심사를 무시하고 차례로 듣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마도 수업하는 선생님은 최고의 선생님으로 준비를 해놨을 것이기 때문이다.
5강으로 구성된 수업 전부가 재미있었다. 흥미진진하게 들었다. ’이기적 유전자’ 책도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았다. 고전으로 분류될 책을 아직도 못 읽었다.
리더십(leadership)을 학문적으로 배우는 게 어떤 건지 맛볼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