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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찜을 하고 나니 꽈리고추가 남았다. 꽈리고추가 남으면 달걀장조림을 하곤 했는데, 좀 지겨워져서 다른 걸 해봤다. “꽈리고추 백종원” 키워드로 검색했다. 백종원 선생님이 최고시다. 꽈리고추찜은 젓가락이 근처에도 안 가던 반찬이었다. 이제는 내가 먹고 싶어서 유튜브로 영상을 찾아서 보고 만든다. 맛있다. 나이를 먹긴 먹었나 보다.

양념장

  • 진간장 5 숟갈
  • 설탕 1/2 숟갈
  • 고춧가루 1 숟갈
  • 통깨 조금
  • 간마늘 3/2 숟갈
  • 참기름 1 숟갈
  • 대파 송송

백종원 반찬 레시피 ’꽈리고추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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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리고추 씻는다. 밀가루를 묻힐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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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은 다음 오래 말리면 물기가 없어져 밀가루가 꽈리고추에 잘 안 붙는다. 붙게 하려고 물을 넣는데, 나 같은 초짜는 밀가루가 떡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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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다시 꽈리고추찜을 할 때는 씻은 다음 바로 밀가루를  묻혔다. 고수가 하는 것처럼 예쁘게 밀가루가 잘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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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하게 먹으려면 3분, 부드러운 식감을 원한다면 5분 찐다.

양념이 잘 먹게 하려고 밀가루를 묻혀서 찌는 재미있는 요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