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누비노 정자점 점심 식사 후기
육회 비빔밥은 점심 식사 메뉴가 있는 고깃집에서 아주 안전한 메뉴다. 맛없게 만들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마음 단단히 먹고 요리를 망쳐야 한다.
차돌 비빔밥. 아이가 잘 먹어서 꼭 시킨다. 밖에서 배부르게 잘 먹는 음식이 몇 개 없다. 그래서 아이가 잘 먹는 음식이 있으면 고마운 마음마저 든다.
샤브샤브를 시킨 테이블이 많아서 한 번 시켜봤다. 고기를 건져 먹다가 실수로 야채를 같이 집어먹게 되는 건강한 음식이다. 뜨끈한 국물과 고기가 좋다.
오~ 뭐야 종이 냄비? 젓가락으로 눌러보니 바닥에 철판 같은 게 만져진다. 사진으로 찍었을 때, 냄비보다 더 먹음직해 보인다.
뭐 특이한 거 먹어야 외식인가? 요리로 시작해 설거지로 끝나는 식사 준비를 건너뛰고 가족 전부가 맘 편히 먹고 쉬면 된다. 그러다 보니 아이가 잘 먹는 음식이 있는 식당 위주로 가게 되는데, 하누비노는 자리도 쾌적하고 점심 식사 음식도 괜찮아서 가끔 생각난다. 정자동 카페거리는 지하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스트레스도 없다.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36 정자역 엠코헤리츠 3단지 1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