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건축술 (KBS, 2010) - 어디 허투루 지은 집이 하나 없구나
동물에게 많이 배워야겠다. 어디 허투루 지은 집이 하나 없구나.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든 건축물을 보니 감탄이 절로 나온다.
1편 야생의 건축가. 흰개미 집은 정말 경이롭다. 사람과 흰개미를 같은 크기로 계산해보면 성당흰개미(Cathedral Termites)집이 지구에 존재하는 건물 중 가장 높다.
2편 둥지의 재발견. 누에고치에서 비단 재료를 뽑는 과정은 처음 봤다. 뽑으면 번데기가 남는데, 내가 먹었던 번데기가 이 번데기인가? 칼새 둥지. 제비집 수프 재료다. 재료는 침. 이게 가장 귀한 재료가 되다니. 비싼 침이로다.
3편 몸으로 짓는 과학. 이끼와 거미줄을 사용하는 삼광조. 이중으로 설계한 초호화 까치둥지. 그리고 흰개미 집에 영감을 받아 만든 이스트 게이트 센터(Eastgate Centre).
유리로 떡칠 좀 하지 말고 동물에게서 많이 배웠으면 한다. 유리 떡칠 그것도 유행이지 별로 안 예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