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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교사가 마약을 만든다니. 땡겼다. 독특함에.

폐암에 걸렸다. 많아야 2년. 빌어먹을 세상. 나쁜 짓을 하는 놈들은 돈도 많이 버네. 내가 떠나면 가족들이 고생할 텐데. 돈이라도 많이 남겨줘야 할 텐데. 가만 화학의 기초도 모르는 녀석들이 마약을 만드는군. 품질이 이게 뭐야.

주인공이 마약을 만든다. 역시 기초가 튼튼해야 해. 엄청 질 좋은 마약을 만들고 이걸로 …

빌어먹을 이 세상. 주인공에 몰입된다. 진짜 불공평함. 그리고 억울함. 남겨진 가족에 대한 걱정. 정말 저런 상황이라면 나라도 저렇게 하지 않았을까? 이런 울림이 이 드라마가 가진 가장 큰 강점이다.

짧지만 새련된 인트로 영상. 이 드라마는 화학과 관련이 있어! 연기 보이지! 뭔가 만드는 것도 있어! 화학과 관련이 있다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