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해커 문화의 뿌리를 찾아서 - developerWorks

최근에 SICP 스터디가 끝났는데 , SICP에서 배우는 리스프(Lisp)의 방언(dialect)인 스킴(Scheme)의 역사와 중요 개념의 소개를 다룬 글이라서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관심 없는 역사는 연도와 사건들의 map으로 밖에 안 느껴져서 너무 지겨운데, 관심이 있거나 지금 공부하는 중인 언어에 대한 역사라서 무척 흥미롭다. SICP를 학과 과정에 배웠거나 공부하는 중이거나 번역판이 나와서 사긴 샀는데, 책장에서 썩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글이다.

이 글 내용 중에서 리스프의 역사가 가장 흥미로웠다. 종종 딴 언어를 무시하는 경향을 보이는 사람이 있어서 꼴 보기 싫었던 리스프빠들이 느끼는 우월감을 조금 이해하게 됐다. 조금~

리스프 역사를 설명하려면 컴퓨터 어쩌고 하면 제일 앞 장에 단골로 등장하는 튜링 기계(Turing machine) 이야기부터 시작해야 한다. 수학적인 문제를 푸는데 알란 튜링은 추상적인 튜링 기계를 만들어서 접근했고 알론조 처치람다 계산법(lambda calculus)으로 접근을 했는데, 이 람다 계산법은 컴퓨터 언어에 영향을 주었다. 후에 존 매카시가 컴퓨터 언어에 도입해 리스프를 만들게 된다. 일단 탄생부터가 이렇다. 빠심을 자극한다.

리스프 인터프리터의 재구성, 액터, 람다 등 어려운 내용이 많아서 결코 쉽게 술술 읽히는 글은 아니나 호기심을 자극하는 글들이 많아서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 다 이해는 못 했다. 어려워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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