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초보자에게 너무 편한 구글 크롬 빈 페이지 UI

처음 봤을 때, 그냥 괜찮은 디자인처럼 보였다. 나는 Ctrl+L로 주소창을 열고 URL 주소를 타이핑해서 사이트를 찾아가기 때문에, 저런 인터페이스는 그냥 예쁜 인터페이스에 불과했다. 키보드에 얹은 손을 마우스로 다시 옮기기도 귀찮아서 키보드로 할 수 있는 건 웬만하면 다 키보드로 하는 편이다.

최근 이 인터페이스가 정말 대단하다는 걸 알게 됐다. 아내가 웹 서핑을 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다가… 카페 때문에 주로 ‘다음’을 사용하는데, 어떤 사이트건 ‘다음’을 검색어로 넣어서 검색 결과를 클릭해서 이동하더라. (몰랐는데, 구글, 네이버에 ‘다음’ 검색어가 꽤 상위 랭크다.) 혹은 히스토리를 볼 수 있는 주소창 옆에 있는 버튼을 눌러서 www.daum.net을 찾아 이동한다.

크롬은? 빈 페이지에서 최근 방문 사이트가 보이니 한 번 클릭으로 바로 이동. (자주 가는 사이트는 최근 방문 사이트에서 잘 빠지지 않는다.)

아아~ 다들 코딱지만하게 보이는 북마크에 연연할 때, 진짜 초보자들이 인터넷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조사를 하고 편하게 만들었구나. IE Tab도 지원하겠다. 나도 이제 크롬으로 갈아타야겠다.

PS : 이것도 지식의 저주겠지? 아내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걸 못 봤으면 정말 편한 UI로 생각 안 했지 싶다. 그리고 안타깝게 우리나라에선 저런 UI가 너무 편한 초보자는 구글 크롬을 잘 사용하지 않는 것 같다. (IE Tab 확장 기능을 깔고 사용하는 방법을 추가로 가르쳐야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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