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퍼 클립스 (SFB Games, Nintendo Switch, 2018) 플레이 후기
서로 몸을 잘라서 퍼즐을 푼다. 자르기, 골 넣기, 위치는 동기화가 안 되지만 회전과 모양이 동기화되는 톱니를 이용한 퍼즐, 물체 이동시키기, 물체 잡기 등등 퍼즐 종류가 다양해서 빨리 질리지는 않는다. 뾰족하게 잘라서 풍선을 터트리는 퍼즐이 특히 재미있었다. 정말 많이 웃었다.
바로 옆에 있는대도 설명이 제대로 안 된다. 오른쪽으로 90도 회전해라. 어디를 어떻게 잘라라. 이런 지시보다는 내가 원하는 모양을 설명하는 게 도움이 됐다. 커뮤니케이션 스킬까지 배우는 게임이라니 대단하다.
말이 안 통하고 번번이 실패하면 짜증이 올라올 때도 있다. 딸기부엉이와 같이 게임을 했는데, 몇 번 딸기부엉이가 내게 화를 냈다. 억울했다. 난 웃기만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