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미러 시즌 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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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S 칼리스터(U.S.S. Callister)

가상 세계가 리얼해질수록 로그 오프했을 때, 느끼는 상실감은 더욱더 커지는 것 같다. 게임 일시 정지가 재미있다. 주변에 플레이어가 없어도 AI는 계속 실행된다. 서버 자원이 남아도나 보다.

아크앤젤(Arkangel)

자식이 한 거짓말을 알아차렸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걸까? 속아주는 척할 때부터 진짜 부모 역할이 시작되는 건지도 모르겠다.

기술이 발달할수록 부모의 참을성이 약해진다. 조금씩 상처받으며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기회조차 최첨단 기술로 막아버린다. 자식을 보호한다는 명목 아래.

악어(Crocodile)

과학이 사람을 더 잔인하게 만든다. 살인 현장을 본 아기를 죽이게 된다. 말을 못하더라도 시야 정보를 뽑아낼 수 있는 과학 기술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기는.

시스템의 연인(Hang The DJ)

시뮬레이션이었다. 방심하다 소름 돋았다. 다른 짝을 만나기 싫다. 그녀가 아닌 다른 여자와 짝을 맺어주는 이런 시스템을 탈출하고 싶다. 그렇게 시스템에서 탈출한다. 탈출하니 사방이 하얀 공간에 도착한다. 그리고 머리 위에 1점이 그려진다. 지금까지 매칭 시스템에서 점수를 매기는 시뮬레이션을 본 것이다.

사냥개(Metalhead)

와! 마지막. 소름. 예상하고 잠복한 게 더 소름.

블랙 뮤지엄(Black Museum)

반전이 계속 일어난다. 딱 봐도 허풍 9단인 아저씨가 한 얘기가 모두 사실이었다. 거기서 끝? 아니다 치밀한 복수극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