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의 위대한 발견 (KBS, 2005) 간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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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면 나레이션 가득하고 수많은 실험들이 난무하는 따분한 다큐멘터리처럼 보이나 우와! 드라마형식이네. 핵심 개념만 간단히 설명하면서 E=mc^2 이라는 위대한 공식에 공헌한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렇게 들려주니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다.

자신의 연구 결과와 실험을 공개가 오늘날의 과학을 만들었다. 바퀴의 재발명이 제일 없는 분야가 바로 과학이 아닐까? 앞서 연구했던 과학자들의 실험과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이론을 만드는 과정의 반복이 과학의 역사이다. 아인슈타인이 만든 이론 역시 전자기 유도법칙을 만든 패러데이, 질량보존의 법칙을 발견한 라부아지에, 빛의 전자 이론의 기초를 만든 맥스웰, 라이프니츠의 관점에서 에너지를 정의할 수 있는 객관적인 근거를 찾은 에밀리 뒤 샤틀레의 연구 결과가 밑바탕이 됐다.

E=mc^2 공식을 완전히 이해한 건 아니지만 얼마나 위대한 공식인지는 알게 됐다. 이 공식으로 1000년이 넘도록 분리해서 생각했던 질량의 세계와 에너지의 세계 사이의 연관성을 찾은 것이다. 괜히 천재가 아니구만. 후에 이 공식은 핵폭탄의 이론적 근거가 되기도 하지만 빅뱅 이론을 증명하는 데 사용된다.

여자 과학자도 2명이나 나오는데, 과거에 성차별이 없었다면 현재 과학이 더 발전했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