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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첫 여성 총리인 인디라 간디가 선포한 국가비상사태 체제인 1975년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급격한 발전이 있는 사회는 모두가 어김없이 이런 고통을 꼭 누군가는 겪어야 할까? 인도에서 일어나는 급격한 변화가 권력을 갖지 못한 힘없는 서민에게 어떤 절망을 주는지를 그렸다.

희망이야 항상 있죠. 우리의 절망에 균형을 맞출 만큼 충분한 희망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우린 끝장이죠. - p803

디나, 이시바, 옴프라카시, 샨카. 잠깐씩 찾아오는 기쁨을 빼고는 절망이 대부분인 그들이 사는 삶을 보고 있자니 끈질긴 생명력에 대한 경외심이 생긴다. 여기서 말하는 적절한 균형이란 그들에게 신앙이다. 이런 절망을 겪었으니 적절한 균형을 맞출 희망이 꼭 나타나지 않겠는가? 이런 적절한 균형을 믿고 있기 때문에 이런 끈질긴 생명력이 나오는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