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은 왜 실패하는가? (Andreas Zeller, 2006) 독후감
프로그래머가 만든 결함(defect)에 의해 프로그램 상태가 감염(infection)되고 이 감염된 상태 때문에 실패(failure)하게 된다. 감염을 따로 격리하고 결함을 찾아서 고치는 과정을 디버깅이라 하는데, 이 책은 짜임새 있고 논리적인 접근법을 가르쳐 주는 이론서이다. 딱 대학교 교재로 쓰이면 좋을 책이다. 덕분에 중간은 좀 지루하게 느껴진다.
디버깅에 대한 이론을 바탕으로 깔고 싶었는데, 딱 원하는 내용이라서 만족한다. 보고 있으니 디버거를 만드는 데 필요한 이론을 배우는 느낌도 든다. 이 책 홈페이지가 있는데,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도 제공한다. 게으른 교수들이 좋아하지 싶다. 흐~
아꿈사에서 스터디 교재로 사용했다. 난 7장 오류 연역을 발표했는데, 발표한 슬라이드는 여기서 볼 수 있다. 그리고 발표 자료를 아꿈사 위키에 정리해서 다른 발표자료도 볼 수 있다.
왠지 Beautiful Code에서 본 델타 디버깅에 관한 글도 이 사람이 쓴 것 같았다. 그래서 찾아보니 ‘28장 아름다운 디버깅’을 쓴 사람이 바로 이 책을 쓴 Andreas Zeller 였다. 역시 맞구나.
Update
표지 사진 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