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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산 지 3년이 넘은 지금 이제야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봤다. 내가 빠뜨린 지식이 있는지 복습하기 위해서 다시 봤는데, 설명도 자세하고 꽤 넓은 범위를 다루고 있어서 되짚어 보는데 좋았다.

GPU 렌더링 파이프라인을 자세하게 설명한 게 도움이 됐다. 대부분 버텍스 셰이더, 픽셀 셰이더까지만 설명을 하는데, 정점 캐시와 앞뒤 판정 등 폴리곤이 렌더링 되는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보통 책에서 잘 다루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라 더 반가웠다.

챕터 중에선 조명 효과 챕터가 마음에 들었다. 램버트, 퐁, 쿡-토런스 모델과 범프 매핑을 설명했는데, 설명이 좋다. 포스트 이펙트 스테이지에서 쓰는 여러 필터 효과도 다룬다. 최신 기술은 없다. 초반이 2004년이니까. 셰이더를 사용해 여러 효과를 맛볼 수 있고 기초 설명 또한 좋아서 처음 셰이더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이 보기에 최고인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