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클로저 (스튜어트 할로웨이, 2010) 독후감
컴퓨터 프로그램의 구조와 해석(SICP), 해커와 화가 책을 통해 Lisp에 대한 빠심을 계속 충전해왔다. 이제 그 막연한 빠심을 실체화해야 할 시기.
표현력이 강한 언어를 배우고 싶었다. 그래서 찍어 놨던 언어가 바로 Lisp. 제대로 공부하고 싶었으나 실용성 때문에 망설였다. 분명 언어와 그 철학을 배우면서 얻는 것도 많겠지만, 무엇보다 필요할 때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언어를 원했다. 그러던 중에 발견한 클로저. JVM 기반 언어다. Lisp dialect다. 이쯤 되면 망설일 이유가 없다.
클로저 입문서로 제격이다. 자바 호출, 데이터를 시퀀스로 다루기, 함수형 프로그래밍, 병행성, 매크로, 다중 메서드 등 알아야 할 요소를 쉽게 설명한다. 다만 2010년에 나온 책이라 clojure 1.0 기준으로 설명한다. 번역판이 없는 2판은 1.3 기준. 현재 버전은 1.5이다. 그래서 추가된 피처에 대한 공부(protocols, datatypes, ..)는 따로 해야 한다.
github에 hello-clojure 저장소를 만들고 테스트 코드를 만들면서 공부했다. 책을 보며 공부하는데 이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것 같다.
PS: 요즘은 4Clojure 문제를 풀고 있고 1.5까지 따라잡은 뒤, 개인 장난감 프로젝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Update
표지 사진 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