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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돋는 편지를 대신 써주는 게 직업인 테오도르(호아킨 피닉스)가 인공지능과 사랑에 빠진다. 감성 돋는 편지는 아직 인공지능으로 안 되나 보다. 아니면 돈이 좀 더 비싼 사람에게 편지를 부탁하는 게 상대방에 대한 성의일 수도 있겠다.

인공지능과 사랑에 빠지는 게 가능하겠다. 영화를 보면서 느꼈다. 규칙 없이 깔린 화장실 타일 안에서도 사람의 형태를 보는 사람이기에 인공지능에도 충분히 사람을 느낄 것 같다.

“그럼 도대체 나보고 어떻게 하란 말인가요?” 인공지능인 사만다(스칼렛 요한슨)가 테오도르와 싸우다가 한 말은 좀 놀랐다. 모든 경우의 수를 다 처리했는데도 완료가 안 돼서 나온 말인가. 아니면 레퍼런스인 남녀 사랑싸움에서 발췌한 것인가.

사만다 목소리 연기도 대단. 스칼렛 요한슨이란 걸 모르고 들었는데, 굉장히 섹시한 목소리라 생각했다. 하우스thirteen도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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