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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athon 런 서울 런 2025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달리기다. 신문사에서 주최하는 마라톤이 많다. Go Free Run 주최사는 서울신문이다.

여의도 코스가 마음에 든다. 서강대교를 건너서 유턴하고 다시 돌아온다. 다리 위를 달리니 해방감을 느낀다. 마라톤이 아니면 언제 이렇게 다리 위 도로에서 뛰어보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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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인데도 짧은 팔이 참가 기념품에 들어있다. 긴팔 티셔츠가 많이 비싼가 보다. 러닝 벨트가 필요했는데 잘됐다. 러닝 소지품 보관으로 사용 중인 플립 벨트가 헐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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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생겼구나. 서강대교를 유턴해 돌아오던 길에 봤다. 10km 커트라인이 1시간 15분이라 속도를 좀 올려서 달리던 참이다. 1km를 7분에 달려서 여유가 별로 없다고 생각했다. 낙오자 버스를 보니 마음이 놓였다. 거리 차이가 꽤 많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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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메달이 최소 이 정도는 돼야지. ’런 서울 런 2025’ 메달이 정말 평균 이하였다.

집에서 여의도까지 가는 길은 불편했지만 서강대교를 건너는 코스를 생각하면 몇 번이고 올 수 있을 것 같다. 광화문도 뛰어봤고 여의도도 뛰어봤으니 다음에는 다른 코스를 뛰어보고 싶다.

올해 참가한 마지막 달리기 대회다. 대회에서 딸과 같이 뛰는 모습을 보니 부러웠다. 딸기부엉이를 조금씩 훈련시켜 내년에 5km를 같이 뛰어보고 싶다.

  • 대회일: 2025.11.9(일) - 오전 8시 30분 출발 예정
  • 집결장소: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 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