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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leadership)을 학문적으로 배우는 게 어떤 건지 맛볼 수 있었다.

리더쉽 기술을 소프트 파워, 하드 파워, 스마트 파워로 설명한다. 소프트 파워는 매력을 발휘해 상대방에게서 원하는 걸 얻는 기술. 하드 파워는 강압과 댓가 지불을 통해 원하는 걸 얻는 기술. 장기 전략에 맞춰 전술을 조정하는 직관적인 판단 능력인 맥락 지능을 사용하는 게 소프트 파워이다.

이런 리더쉽 기술은 사람뿐만 아니라 국가도 가지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백신 기부 경쟁은 소프트 파워를 발휘하는 거라고 볼 수 있다.

재앙을 피할 정도로 현실적이고 마음을 얻을 정도로 영감을 줘야 한다.

비전에 대한 정의가 인상적이었다. 비전은 매력을 발휘해 상대방에게 원하는 걸 얻는 기술인 소프트 파워에 포함된다.

국익에 대한 정의가 다른 외교 정책을 이끈다는 걸 배웠다. 들어보면 당연하게 들리는데, 이렇게 명쾌하게 정의하지는 못하겠다. 국익을 수호하는 건 대통령의 당연한 의무이다. 여기서 수호해야 하는 국익은 누가 정의할까? 대통령이 정의한다. 아마도 그가 말하는 국익을 국민에게 설명하고 설득해서 선거에서 표를 얻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트럼프는 국익을 좁게 규정하고 외교를 거래로 생각한다. 반면 바이든은 코백스에 백신을 기부하겠다는 걸로 봐서 트루먼과 비슷하게 국익을 폭넓게 정의하는 것 같다.

영상을 보면서 많이 배웠다. 위대한 수업을 계속 챙겨볼 생각이다.

링크 - {위대한 수업} 조지프 나이 - 누가 리더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