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ENDARA YT004-P 어린이용 디지털 카메라 선물 후기
내가 6살 때, 찍은 사진이야.
멋지지 않나? 사진 찍는 취미를 만들어주는 것 같아서 어린이날 선물로 샀다.
생각보다 배송이 늦어져 어린이날을 넘겨 버렸다. 실망할 것 같아서 선물을 샀다고 얘기하고 우리나라에서 안 팔아서 해외에서 출발해 늦게 도착한다고 얘기했다. 해외에서 물건이 온다는 말이 좋았나 보다. 해외에서 선물이 오고 있다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녔다.
어린이용답게 작고 귀엽다. 800만 화소. 1080p 30fps 촬영이 가능해 성능도 충분하다. 옛날 스티커 사진이 생각나는 꾸미기 기능도 있다. 딸기부엉이는 항상 풍선이며 동물이며 스티커를 활성화해서 사진을 찍곤 한다.
처음에는 잘 갖고 놀더니 지루해졌는지 한동안 방치됐다가 최근 들어 다시 가지고 다닌다. 그렇게 반복하다가 핸드폰을 사게 되는 순간 완전 방치되겠지. 그전까지는 잘 쓸 것 같다. 사진기라 좋은 선물이라 생각한다. 이제까지 선물한 물건 중에 가장 마음에 든다.
나중에 찍은 사진으로 사진첩을 같이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