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2014) / 크리스토퍼 놀란 - 중력, 너와 나의 연결 고리
정신없이 봤다. 초반이 지루하다는데, 난 지루함을 못 느꼈다. 오히려 기대됐다. 어떤 얘기를 하려고 이렇게 조각을 쌓아 올리는 걸까?
우주. 우주는 옳다. 블랙홀. 이건 더 옳다. 암만 봐도 질리지 않는다.
로봇을 처음 보고 되게 무시했다. 미안. 변신할 수 있다고 얘기해주지 그랬어? 굴러갈 때는 좀 감동했다.
사탕 숨겨 놨으니 영화 보시고 친구들이랑 같이 씹으면서 얘기하세요. 중력, 특수상대성 이론을 친구랑 얘기할 기회가 언제 오겠나? 같이 허점에 대해 얘기하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