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 9구간(마실길), 10구간(내시묘역길), 11구간(효자길) 트레킹 후기
9구간 마실길, 10구간 내시묘역길, 11구간 효자길 이렇게 3구간을 걸었다. 원래 계획은 2구간. 하지만 걸으니 너무 짧아서 효자길까지 걸었다. 별로였던 코스. 그래도 11구간 효자길이 가장 나았다. 비록 1/4이 도로 가장자리였지만 9, 10구간이 별로라서.
아줌마는 뭘 찍으시는 걸까?
너였구나. 가을은 잘 데리고 왔나?
사람이 적을수록 멋이 나는 길. 너무 늦게 갔나 보다.
11구간은 1/4가량이 이런 길. 도로 옆을 한참 걸어야 한다.
저런 도로 옆 길만 참으면 그리 힘들지 않은 산길을 걸을 수 있다. 거기서 볼 수 있는 새총 나무.
날씨 좋다. 주말 아침에 34번, 704번 버스를 타는 건 피해야 한다. 북한산으로 가는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 빽빽하다. 기사가 문을 열어도 탈 틈조차 없어 보인다. 내시묘역길에서 마실길로 걸으려다가 타는 건 무리라서 마실길부터 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