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나이트 라이즈 (2012) / 크리스토퍼 놀란 - 마침표는 이렇게
놀란 감독 표 배트맨 시리즈 중 마지막 편이다. 이야기 마무리는 이렇게 하는 거구나. 잘 끝내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다는 얘기. 그리고 마무리를 잘했다는 얘기를 영화 보기 전에 많이 들었다. 보고 나니 이것 이상으로 어떻게 끝낼 수 있을까 싶다. 짝짝짝.
베인. 남자니깐 이상하다. 뭐 다 lol 때문이지. 사실 보기 전에 앤 해서웨이가 베인인 줄 알았어.
조커. 정말 대단한 캐릭터였구나. 베인은 비싼 목소리 변조 마스크를 써도 조커와 비교하면 캐릭터가 너무 약했다. 다크나이트에서 조커가 너무 강했다. 순수 악당보다는 유머와 해괴함으로 양념을 친 잔인함을 가진 악당이 캐릭터가 더 강한 법이지.
그래도 베인이 가진 특징을 잘 살린 격투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단단함이 느껴지는 격투 장면. 방어력이 도대체 얼마인 거야? 굿굿.
만족. 놀란 아저씨는 이번에도 놀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