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은 언제 확인하나? / 2018-06

less than 1 minute read

모든 이메일에 데스크톱 알림을 띄우고 이메일이 오는 족족 확인해서 답장을 해주면 다른 업무는 안 하고 메일만 기다리는 사람은 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확인해서야 프로그래밍이 불가능하다. 인터럽트가 너무 많다. 프로그래밍에는 그냥 시간이 아닌 연속된 시간이 필요하다. 게다가 비동기 통신 수단인 이메일을 이렇게 쓸 필요가 있을까?

그래서 시간을 정해놓고 확인한다. 출근 후, 오후 1:30, 오후 5:30, 퇴근 전 이렇게 4번 확인한다. 업무 중에 보낸 이메일은 적어도 4시간 후에는 응답하게 시간을 배치했다. 4시간을 못 기다리는 급한 일이면 slack을 쓰거나 직접 찾아오겠지.

이전에는 이메일 클라이언트로 쓰고 있는 아웃룩을 최소화로 실행했다. 이젠 이메일 확인 끝나면 종료한다. 작업 스케줄러(taskschd.msc)가 아웃룩을 실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