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ference DEVIEW 2014 참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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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 참석. 둘째 날에도 재미있는 발표가 많았는데, 아쉽다.

정리하는 걸 까먹고 있었다. 오래 방치했네. 정리할 미래의 나를 위해 적었던 메모는 암호로 변해있었다.

신개념 N스크린 웹앱 프레임워크 ’PARS’ / 이동영 (LG전자)

프로그램 소개

TV는 공유자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TV로 트윗하는 광고 보면 그저 웃음밖에 안 나온다.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다면? 페이스북에 접속할 수 있다면? 아이고 의미 없다.

’스마트’라는 단어를 붙이고 싶어 억지로 추가하는 기능 말고. TV를 컴포넌트 실행 가능 디바이스로 취급한다면? 이렇게 쓸 수 있는 프로토타입을 만들었고 결과를 공유하는 발표.

아이비컨과 공유기 해킹을 통한 인도어 IOT 삽질기 / 최시원 (ZOYI)

프로그램 소개

매장에 물건 사러 들어오는 사람은 몇 명일까? 평균 머무는 시간은? 이걸 손으로 하고 있네. wifi 신호를 잡으면 계산할 수 있지 않을까? wifi를 키고 다니는 사람이 50%. 검소한 사람들이다. OpenWrt라는 거 있다. 쌩으로 공유기 해킹 안 해도 되네. 된다. 블루투스를 공유기에 달고 싶은데, 이런 제품이 없네. 뭐 때매? LE(Low Energy) 때매. 에라이 직접 만든다. 공유기 설계하고 직접 제작. 흥미진진하다.

그래. 이런 게 해킹이지. 우리가 무심결에 해킹이라 부르는 대부분은 치팅 혹은 크래킹이라 불러야 한다.

Automated Recognition of Alzheimer’s Disease from Wearable Devices: Big Brain Data and Big Visual Data / Michael S. Ryoo(NASA-JPL), 윤경식(Ybrain)

프로그램 소개

먼저 알츠하이머병을 치료하는 얘기. 각자 하나씩 잘 들고 다니는 우리 뇌도 네트워크로 볼 수 있다. 자극을 전달할 수 있다는 뜻. 뚜껑 따고 문제가 되는 해당 부위에 직접 자극을 주는 대신 3쿠션으로 자극을 전달해 똑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착안해 안전하게 밖에서 자극을 주는 밴드를 개발. 뇌는 너무 복잡해 아직은 블랙박스. 자극을 줘서 input, output을 열심히 수집 중이라고 한다.

“할아버지, 최근에 길 잃어버린 적 있나요?” 이런 답변에 의지해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한다. “Everybody lies”를 입에 달고 사는 하우스 박사가 이걸 봤다면 환장하지 싶다. 하지만 이제 진단할 방법이 생긴다. 뇌파와 일인칭시점 비디오 데이터를 사용해서.

로봇을 사람이 어떻게 대하는가? 이 연구에서 시작했다. 일인칭 비디오를 실시간으로 분석해서 어떤 행동을 하는지 분석한다. 딱 떨어지는 건 아니고 확률로. hug 20%, push 60%, … 뭐 이런 식으로 데이터가 나온다. 이래도 대단한데, input을 바꿔서 분석한다. 일인칭 비디오에서 뇌파로. 뇌파를 input으로 넣을 생각을 하다니. 샘플로 테스트를 했을 때, 진단이 훌륭하다. 뇌파를 입력받는 센서를 32개 붙였을 때는 96%. 6개는 81%. 너무 훌륭해 사기같이 느껴지기도 했음.

안드로이드 동시성 프로그래밍 - RxJava를 활용한 Functional Reactive Programming / 최정열(Sivaworks), 조현태(LINE+)

프로그램 소개

NDC14 - Rx와 Functional Reactive Programming으로 고성능 서버 만들기도 참고

모바일 P2P 미디어 스트리밍 방법 / 전종환(노매드커넥션)

프로그램 소개

릴레이 서버는 비싸. 한 달 트래픽이 60TB라 했을 때, amazon 1100만 원, ucloud는 380만 원. 그래서 p2p 스트리밍을 개발. 아예 안 쓰는 건 아니고 최소로 사용. 한가지 예로는 zap time을 줄이려고 p2p 연결이 만들어질 때까지 릴레이 서버를 사용한다.

Docker로 보는 클라우드 서버 운영의 미래 / 김대권(Leevi)

프로그램 소개

Docker 발표는 DEVIEW 2013에 이어 두 번째 듣는다. 구글이 만들고 있는 lmctfy에 꿀리지 않고 잘 나가고 있다.

미래 설명이 인상적이었다. 지금까지 Docker로 컨테이너 만드는 데 집중했다. 이제 어떻게 운송할 것인지를 생각해 볼 차례. 얼핏 들어본 것 같다. 하지만 찾아볼 정도로는 듣지 않은 mesos, coreos, kubernetes가 그 주인공. 물류 시스템으로 비유한 게 팍 꽂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