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 Git (Scott Chacon, 2009)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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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 메뉴얼 종결자 나셨네. 책에서 다루는 범위도 넓고 설명도 자세해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 책을 보기 전 Git, 분산 버전 관리 시스템을 봤는데, 두 책을 비교하면 나는 Pro Git을 추천한다. 물론 git 외에 다른 버전 관리 시스템을 써 봤다는 가정하에. 하긴 git이 처음 쓰는 버전 관리 시스템인 경우가 얼마나 되겠나 싶다.

아마존에서 책을 살 수도 있고 아니면 CC BY-NC-SA 3.0 라이선스로 배포되는 글을 봐도 된다. 한글로도 번역됐다! ’progit - dogfeet’에서 구할 수 있다. @pismute님과 @lethee님 덕에 편하게 읽었다.

github CIO인 Scott Chacon이 저자고 ebook을 만들 수 있는 소스를 github 저장소에 등록해놨다. 다른 언어로 번역하고 싶다면? 후후 fork한 후에 번역하면 된다. pull request도 날리고말야. 참 뭐랄까? github 답다.

사실 git을 많이 쓰면 쓸수록 github 잠재 사용자가 늘어 이익이다. 그래서 이런 github 저장소를 통한 배포는 전략적으로 참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뭐 아무리 그렇다 쳐도 이런 좋은 책이 CC BY-NC-SA 3.o 라이선스로 배포돼서 고마울 따름.

’plumbing’ 명령어라 부르는 저수준 명령어를 다룬 게 특히 좋았다. 직접 저수준 명령어를 호출하며 진행하니 git 내부구조에 대한 이해가 대폭 상승. 또한 사용 예를 들어 간지러운 부분을 긁어줘서 좋았다. 이런 게 있구나. 어디에 사용할까? 궁금한 명령어가 보일 때, 딱! 보통 어떨 때 사용한다는 예를 들어준다. ’rebase는 보통 커밋을 선형적으로 깔끔하게 적용하고 싶을 때 사용한다.’와 같이. 시원하다.

’.mobi’로 빌드된 ebook도 있으니 kindle 앱을 한 번도 안 사용해 봤다면 이참에 써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 아이폰으로 읽었는데, 읽을 만 했다.

PS : ’Pro Git 번역 회고 - dogfeet’ 글도 있으니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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