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 개발자를 위한 오브젝티브C (제임스 뷰캐넥, 2010)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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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있는 설명을 하지 않을까? 자바 개발자가 대상이니 if, for 이런 거 설명 안 하겠지? 자바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적이 없는 내가 이 책을 고른 이유다.

그래. 꽤 깊이 있게 설명한다. 사실 조금만 더 들어갔으면 좋겠는데, 그만 둬 아쉬운 챕터도 있지만. 이 정도면 오케이. 그리고 if, for, … 이런 문법 얘기가 안 나와서 좋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단락은 ’nil을 염두에 둔 설계’였다. 오브젝티브 C에선 nil에 메시지를 보내도 괜찮다. 이 특징을 잘 활용해 코드를 간결하게 짤 수 있다. 그러려면 이런 지침이 도움될 거다. 이런 얘기. 다른 언어를 오래 써서 그런지 null 검사를 안 하고 호출하는 것 같아 찜찜하다. 오브젝티브 C 특징을 설명하고 더 나아가 지침도 제공해 도움이 됐다. 사실 이런 걸 더 많이 원했어.

대부분 만족하는데, 뒷부분에서 패턴을 설명하는 건 마음에 안 들었다. 좀 더 다른 주제를 깊이 있게 얘기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