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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2024) 감상문 - 왜 깐깐한 심사평을 듣고 싶어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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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시큰둥해져서 주변에서 얘기가 들릴 때도 볼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딸기부엉이가 학교 친구들이 다 봤다면서 보고 싶다고 했다. 이러면 어쩔 수 없지. 혼자 보는 건 내키지 않지만 가족이 같이 보는 건 찬성이다. 우리 대화를 풍부하게 해줄 것 같아서 기대된다....

애슐리퀸즈 식사 후기 - 연어회와 소갈비찜이 없는 결혼식 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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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인기 있는 프랜차이즈 뷔페를 예상하고 방심했다. 1시간 정도 기다렸다. 연어회와 소갈비찜이 없는 결혼식장 뷔페가 생각나는 퀄리티였다. 평일 런치 기준으로 성인이 19,900원, 초등학생 12,900원 미취학 아동 7,900원이 가성비 뷔페 가격으로 여겨지는 고물가 시대에 살고...

퇴마록 (이우혁, 김동철, 2025) 감상문 - 추억 보정이 들어갔으면 더 재미있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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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퇴마록 IP가 익숙한 세대다. 즉 이 애니메이션의 주 타겟층이다. 하지만 내용은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 해동밀교는 들어본 것 같다. 다들 봤다고 하니 나도 봤다고 착각하는 걸까? 야자(야간자율학습) 시간에 몰래 본 기억뿐이라서 금세 날아가 버린 것일까? 취향에 안 맞아서 금방...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다니엘 콴, 다니엘 쉐이너트, 2022) 감상문 - 전략적으로 밝게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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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모든 결과를 아는 사람은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모든 게 될 수 있는 건 결국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까? 다중 우주를 오락적으로 재미있게 풀어서 아무 생각 없이 봐도 재미있다. 생각할 거리를 하나라도 집어 들고 곰곰이 생각하면 감상문을 어떻게 남...

#shutdown 서현 또또닭강정 순살 후라이드 후기 - 닭강정은 별로인데 순살 후라이드가 훌륭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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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순살 후라이드가 맛있다고 해서 시켜 먹어봤다. 닭강정은 별로여서 순살 후라이드를 먹어 볼 생각을 안 했다. 만석닭강정 때문에 높아진 닭강정 커트라인을 넘기가 쉽지 않다. 어라? 순살 후라이드 간이 절묘하다. 적당히 짭짤하고 딸기부엉이가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맵싹하다. 적당한...

Ikea MALM 말름 서랍장 사용 후기 - 못을 일직선으로 박는 게 가능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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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공간이 부족해서 수납장을 샀다. 수납장을 놓으라고 만들어 놓은 공간이 있어서 어디에 놓을지 별로 고민하지 않았다. 그 고민 에너지를 3단으로 할 것인가 4단으로 할 것인가에 다 써버렸다. 가구는 이케아에서 샀지만 한샘 가구를 상담해 준 직원의 조언이 유효했다. TV를 놓을 게 ...

발뮤다(BALMUDA) 더 토스터 사용 후기 - 죽은 빵도 살리고 오븐 대용으로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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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 없으면 생각나서 사러 갈 정도는 아니지만 식탁에 빵이 놓여 있으면 손이 간다. 이 정도의 애정을 가지고 있다. 어떻게하다 죽은 빵도 살린다는 ’발뮤다 더 토스터’를 사게 됐을까? 충동구매에 가깝다. 주말에 세끼 다 밥을 먹으면 질려서 빵집에 가서 빵을 먹는데, 그러지 말고 간...

생각한다는 착각 (닉 채터, 2021) 중단 독후감 - 재미있는 주장 지루한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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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실제로 우리가 상상하는 풍요로운 내면세계는 사실 우리가 매 순간 창작해 내는 이야기다 우리는 끊임없이 늘어나는 과거 판례를 참고하고 재해석하면서 매번 새로운 법률 사건을 판단하는 판사와 같다. 따라서 우리 마음의 비결은 소위 ’숨겨진 깊이’에 있는 것이 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