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퍼스트 슬램덩크 (이노우에 다케히코, 2022) 감상문 - 시간의 속도를 맞춰보는 시간
’그러나 이 사진이 표지로 사용되는 일은 없었다.’ 북산과 산왕공고의 경기와 송태섭의 이야기로 만든 애니메이션이다.
’그러나 이 사진이 표지로 사용되는 일은 없었다.’ 북산과 산왕공고의 경기와 송태섭의 이야기로 만든 애니메이션이다.
2024년 회고에 쓴 것처럼 2024년에 나를 가장 많이 바꾼 건 복싱이었다. 몸무게가 줄고 체력이 좋아졌다. 아침 일찍 운동으로 시작하는 루틴이 주는 각성 효과와 뿌듯함이 하루의 밀도를 더 높여줬다.
갈비탕을 먹고 싶어서 순우가에 갔는데, 공사 중이라서 근처에 있는 판교 순대에서 밥을 먹었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미쁜선순대가 더 낫다고 생각했다. 얼큰 해장 순대국을 먹었을 때다.
저주가 실체화돼서 인류를 위협한다. 간간히 토막내서 설명하기에 저주에 대한 컨셉은 이해가 잘 안 된다. 료멘스쿠나의 손가락을 삼켜서 육체 동거를 시작한 이타도리 유지가 주인공이다. 주술고등전문학교를 들어가서 스승도 만나고 동료도 만나고 장차 최종보스가 될 주령의 새싹들로 이야기를 ...
오른쪽 정권이 아프다. 운동하다가 아픈 건 코치에게 물어보면 된다. 내가 아픈 건 모두 먼저 겪어봤다. 대미지가 쌓인 것 같으니 정권 보호대를 사라고 했다. 어떤 부위가 아픈지 구체적으로 물었다. 정권 중 가장 큰 두 개가 아프다. 잘 때리고 있다고 칭찬했다. 아프니 칭찬받는다.
좀비가 나와서 세상이 멸망한다. 하지만 주인공은 신난다. 좀비 때문에 블랙기업을 탈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사축을 자유롭게 풀어준 게 좀비다. 언젠가는 좀비가 되겠지. 그전에 하고 싶었던 일 100가지를 해보자.
가는데 1시간 30분, 오는데 2시간이 걸렸다. 춘천 가는 길은 항상 이 정도는 걸리는 것 같다. 서울까지 가서 빠지는 길밖에 없는 것일까? 서울에서 빠지는 길에 정체가 있었다.
삼체(three-body)는 삼체문제(three-body problem)에 나오는 그 삼체다. 세 개의 물체 간의 상호작용과 움직임을 다루는 고전역학 문제다. 컴퓨터로 근삿값을 구할 수는 있지만 안정적이지 않아서 이체(two-body)와 다르게 변동이 크다. 태양이 한 개가 아니라...
샤브샤브를 먹으려다 스키야키를 주문했다. 먹어 본 적이 없는 음식이라 궁금했다.
최신식 전투기에는 로망이 없다. 로망이 넘치는 구식 비행기로 최신식 비행기를 때려잡는다.
올해 매드포갈릭 프리미엄 패키지는 언제 팔까? 2025년 2월 말쯤 기웃거렸다. 그러다 패키지 판매를 종료한다는 기사를 보게 됐다. 매년 프리미엄 패키지를 사서 단골집처럼 들리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었는데 아쉽다.
데드풀이 마냥 행복하게만 살 것 같진 않았다. 연인을 잃게 되고 자살하려고 했지만 실패한다. 러셀이라는 보육원의 돌연변이에게 엮여서 한바탕 사건을 겪고 진짜 나쁜 놈을 빼고는 다 가족처럼 된다.
아내가 여기 버섯 수프를 좋아한다. 몇 번 얘기를 들은 것 같다. 파스타랑 감자튀김도 먹었다.
로켓의 과거 이야기가 나온다. 라쿤이 말도 하고 총도 쏘고 하는 게 이상하다. 나무가 말하고 자라는 게 더 이상하긴 하지만. 완벽한 생물체를 만들겠다는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동물 실험 대상이었다. 로켓은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하이 에볼루셔너리는 자신이 발견하지 못한 해답을 알아낸...
경제는 정치와 분리해서 다룰 수 없다는 초반 설명에 수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식상해 보이는 ’세계무역전쟁’이란 제목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트럼프가 영상에서 나온다. 최근 영상인가? 아니다. 한 바퀴 돌았다.
사법 체계에 대한 불신이 쌓인 경찰이 범죄자를 심판한다. 그걸 경찰 황정민이 막는다. 비질란테가 생각나는 스토리다.
크림리조또가 기억난다. 밥알에 코팅이 다 되어 있다. 식감도 살아 있다. 이게 프로의 솜씨인가? 집에서 리조또를 한번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왠지 애들도 잘 먹을 것 같다.
폴 아트레이데스는 퀴사츠 헤더락으로 각성하고 복수를 마친다. 복수를 마친다는 건 결국 우주 전쟁의 시작인 것 같다. 복수의 대상에 황제도 있기 때문이다.
포레스트 리솜이 괜찮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예전에 갈까 고민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물놀이가 더 중요해서 포레스트 리솜이 아닌 스플라스 리솜으로 갔었다. 최근에 갈 기회가 생겨서 잘 다녀왔다.
존 윅의 세계관을 조금 더 확장한다. 샤워 장면에서 간간이 보였던 존 윅의 등에 있는 문신은 의미가 있었다. 존 윅을 키웠던 세력이 있었다. 모두 존 윅과 같은 문신을 하고 있다. 심판관 같은 직책도 있고 최고 회의처럼 의사 결정 권위자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