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eetbot 3을 쓰고 있는데, 4가 나왔다. 사야할까?
나는 뭔가 업그레이드가 있던가 알림이 있던가 그럴 줄 알았는데, 어느새 3이 내려가 버리고 4가 올라왔다. 출시 기념 50% 할인과 함께.
After the price returns to $10, an App Store bundle containing both Tweetbot 3 and Tweetbot 4 will be made available. While it won’t appeal to most people, users who already own Tweetbot 3 can use the “complete my bundle” option to get the remaining apps (in this case, Tweetbot 4) by paying only the price of the bundle minus the price of Tweetbot 3. The bundle will be priced at $10 so that this comes out to $4.99, meaning users with Tweetbot 3 will always have the option of upgrading for half of the regular price.
돈을 내고 업그레이드하는 시스템이 앱스토어에 없다. 그럼 어떻게 이전 버전 구매자에게 혜택을 주는가? 번들로 준다. 이전 버전을 번들로 묶어서 새 버전을 싸게 살 수 있게 해준다. 제공하는 서비스를 영리하게 사용했다. 괜찮은 방식.
언젠가는 Tweetbot 5가 나올 테고 그때도 앱을 다시 사야겠지. 이게 아니라 계속 업데이트를 해주는 게 맞나? 아니다. 이건 개발자에게 가혹한 처사이다. 수입이 있어야 하는데, 언제까지고 무료 업데이트 서비스만을 제공할 순 없다. 다른 수입 모델이 없어서 업그레이드로 수입을 만들어야 한다. 이해한다.
그래서 4를 살 건가? 공식 앱보다 더 나은 UI를 제공한다. 하지만 트위터 서드 파티 앱이 가진 한계를 그대로 가지고 있다. 검색이 안 되는 문제부터 시작해 reply가 다 안 보이는 등. 이것만 아니면 공식 앱은 쳐다보지도 않을 텐데, 고민된다. 계속 써야 하나?
트위터 공식 앱을 쓰면서 천천히 고민하려고. 번들이 풀리면 지금 사나 나중에 사나 같은 가격으로 살 수 있으니깐.
UPDATED
확인해보니 번들이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