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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계획 좀 지켰나?

2014년에 쓴 계획은 얼마나 지켰을까?

C++을 참 오랫동안 사용했다. [.] 2014년엔 그에 맞는 애정을 가지고 티 내려고 한다. 이참에 C++11도 공부하고.

하고 있는데, 글을 못 올렸다. 표준문서를 보면서 글을 쓰니 속도가 너무 느리다.

2013년에 이어 Clojure를 계속 공부할 예정이다.

tbot-800을 건드리며 잊어먹지 않는 수준.

Emacs. [.] 시간을 투자해 배울 가치가 있는 에디터라는 것.

컴퓨터를 켜면 가장 먼저 Win+r, runemacs 를 친다. 잘 사용하고 있다.

2014년 블로그 페이지 뷰 TOP 10

블로그에 쓴 글은 총 32개. 커맨드센터 역할인 이 블로그에 20개, 개발 일기를 쓰는 ddiary에 4개, 이맥스에 관한 글을 쓰는 emacsian에 8개.

마무리를 못 한 글이 많다. 다 마무리를 했으면 60개 정도 됐지 싶다. 이런 글을 질질 끌면 내년에도 같은 소리를 하지 싶다. 2015년 초반에 다 털어내자. 글 마무리를 짓는 노하우는 아직 없다. 더 부지런해지는 거지 뭐.

컨퍼런스 참석

NDC 2014는 문명 온라인 CBT랑 겹쳐서 참석 못 했다. 아깝다. 반면 DEVIEW는 날짜가 나랑 잘 맞는다. 2년 연속 참석.

사이드 프로젝트

새로 시작한 건 하나도 없다. 하지만 기존 프로젝트에 변화는 있었다. @book_quote_bot, @bquote_bot을 AWS에서 heroku로 이전 중이다. 2014년에 마무리를 못 했다. 2015년에 마무리하고 다른 사이드 프로젝트를 해 볼 생각이다.

내년엔 Ian Webster처럼 사이드 프로젝트 회고만 해도 할 얘기가 많았음 좋겠다. 하지만 그게 한 번에 되나? 틈나는 대로 개수에 구애받지 말고 해보자. 그래도 해보고 싶은 게 많은 건 다행이다. 에버노트 project 노트북에 노트가 56개 있다.

읽은 책

어려운 책, 쉬운 책을 번갈아 가면서 읽고 있다. 다음은 어려운 책 읽을 차례다.

발표자료, 스터디 모임

참석하는 스터디 모임이 없으니 올해 공개한 발표자료도 없다. 아기가 좀 더 크면 토요일 오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 중.

2015년에는?

linux, clojure, math, english. 2015년 개인 공부 키워드.

따로 계획할 건 없고 키워드를 세운 걸로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