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통합 (폴 M. 듀발 외 2인, 2008) 독후감
지속적인 통합(CI, Continuous Integration)에 필요한 내용을 책에 모았다.
자동화되고 지속적인 테스트가 구비되어 있지 않은 CI는 CI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뜨끔. 난 이제까지 지속적인 통합을 한 적이 없구나. 따져보니 지속적인 컴파일만 했을 뿐이다.
우리는 30쪽짜리 표준 문서를 작성하는 대신, 한쪽짜리 어노테이션달린 클래스를 만들어 코딩 표준을 모두 담게 했습니다.
와 이거 좋다. 코딩 표준 문서가 길면 읽기 어렵고 외우기도 힘들다. 게다가 만약 코딩 스타일을 검사해주는 프로그램도 없다면 이제 그때부터 서서히 코딩 스타일이 어긋나기 시작한다. 대신 한 쪽짜리로 만들면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거기다 코딩 스타일을 검사해 주는 프로그램까지 CI에 붙여 놓으면 어기기가 오히려 쉽지 않을 것이다.
처음 CI 도구를 사용해 CI를 구축할 때, 인터넷을 뒤져 필요한 정보를 찾았었다. 그때 이런 책이 있었으면 더 편하게 했을 텐데. 인터넷을 열심히 뒤지면 다 나오는 정보지만 책 한 권에서 필요한 기초 지식을 다 얻을 수 있다면 책을 읽는 게 훨씬 더 경제적이다. 뭐니뭐니해도 책은 일반적으로 신호 대 잡음비(SNR)가 가장 적은 매체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