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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게 YouTube에서 클립을 보게 됐다. HID, SART, SDT, SSU와 같이 처음 보는 특수부대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서 OTT 서비스로 봤다. 생방송으로 보는 건 좋은 생각이 아니다. 결정적인 순간에서 분량을 너무 늘린다. 건너뛰기와 빠르게 감기가 있는 OTT 서비스라서 끝까지 볼 수 있었다.

몸이 다 좋다. 저런 몸을 가지면 기분이 어떤지 궁금하다. 저런 몸을 가져 본 적이 없어서. 운동하고 싶단 생각이 영상을 볼 때만큼은 유지된다.

이런 몸을 그냥 놀릴 수는 없으니 몸으로 때우는 미션이 많다. 나는 몸으로 떼우는 것보단 해안 선박 작전처럼 특수부대가 하는 임무로 겨루는 에피소드가 재미있었다.

이런 몸을 그냥 놀릴 수는 없으니2 탈락팀을 정하는 데스매치에는 타이어 굴리기 같은 몸으로 때우는 미션이 나온다. 한 팀이 ’10개만 더 굴리자’라며 숫자를 같이 세면서 굴리는 장면이 나온다. 훌륭한 방법이다. 찾아보니 ’목표 그라데이션 효과(Goal Gradient Effect)’라고 한다. 대충 100번 굴리면 결승점에 도달하겠다 싶으면 역으로 줄이면서 동기부여를 하는 것도 괜찮겠단 생각이 들었다. 100부터 거꾸로 세면서 타이어를 같이 굴리는 거다.

특전사 최용준, SART 강청명 대원이 마음에 들었다. 보일 듯 말 듯한 유머와 강함은 동지가 됐을 때, 든든함을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