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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적으로 간 거라 기획 전시는 못 봤다. 상설 전시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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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탐춘. 신윤복 작품을 실제로 본 건 처음이다. 상중 여인이 몸종과 함께 개의 짝짓기를 감상하고 있다. 그 시대에 이런 걸 표현하다니 정말 재미있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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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글씨를 어떻게 이렇게 잘 쓰는 거지? 난 옛날에 태어났다면 글씨 때문에 출셋길이 막혔을 것 같다. 아니다. 정말 잘 쓴 글씨만 살아남았을 테니 글씨를 못 써도 그럭저럭 지낼 수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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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상감운학문 매병. 형태와 빛깔과 무늬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확실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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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전시한 작품들로 만든 영상을 볼 수 있다. 나가기 전 편하게 앉아서 지친 다리를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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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보던 것보다 내부가 넓었다. 궂은 날씨를 피해서 시간을 뜻깊게 보낸 것 같아 뿌듯하다. 대구에서 실내가 생각나는 날씨를 만난다면 간송 미술관이 생각날 것 같다.

주소: 대구광역시 수성구 미술관로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