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수업] 폴크루그먼 - 세계 경제 예측 감상문
팬데믹을 전후로 한 세계 경제를 해석하고 예측한다. ’1강 2019 폭풍전야’, ’2강 2020 팬데믹’, ’3강 2021 희망과 두려움’, ’4강 2023 포스트 팬데믹’, ’5강 궁극의 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기술이 생산성에 기여하지 못한다는 해석은 놀라웠다. 손안에 최첨단 컴퓨터를 쥐여주는 정보 기술인데 말이다. 하지만 전기와 같은 기술과 비교해 버리면 초라해진다. 기대만큼 생산성에 기여하지 못한다는 해석에 설득당했다.
’팬데믹 이후는 어떻게 변할까?’에 대한 답을 찾는 접근 방법이 훌륭하다. 두 가지 질문으로 나눈다. ’팬데믹 이전의 문제가 그대로 남아있을 것인가?’와 ’새로운 문제가 생겨나는가?’로 나눈다. 이렇게 나눠서 설명하니 더 이해가 잘 된다.
궁극의 문제로 기후 변화를 꼽았다. 세계 경제를 예측하다가 기후 변화를 얘기해서 전혀 기대하지 않은 내용이었다. 그래도 좀 희망적이었다. 정보 기술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지 못했지만 에너지 기술은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만큼 발전했다.
세계 경제 예측에 관한 강의가 재미있다니.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