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ideshare Rumor - 유언비어를 만들고 퍼트리고 부채질하는 방법
주제가 참신하다. 유언비어(rumor)를 만들고 퍼트리고 부채질하는 방법이라니! 장난스럽게 시작했지만, 꽤 진지하게 방법들을 설명하고 있다.
퍼트릴 메시지를 만드는 방법을 보니 ’Stick 스틱! - 뇌리에 착 달라붙는 메시지의 특징이 있다’가 생각났다. 공통점도 많다. 유언비어도 뇌리에 잘 달라붙어야지 가능하니깐. 다른 점이라고 하면 유언비어니깐 어느 정도는 사실이어야 하고 특정 사람이나 사건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것 정도일까?
유언비어가 퍼지는 속도 = 얼마나 민감한 주제인가? X 얼마나 화나게 하는가?
크크. 멋진 공식이로군! 이 공식을 잘 지키면 유언비어가 아주 빨리 퍼지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전파해야 하는데, 난 이 부분을 읽으면서 arload님이 쓴 ’Fearless Change) 왜 좋은 IDEA가 가져오는 변화를 거부하는가?’에 등장하는 수다쟁이가 생각났다. 퍼트릴 때 믿음직한 수다쟁이 한 사람이 있으면 열사람 안 부러운 거지.
부채질 단계. 유언비어가 가진 위력이 나온다. 진짜 안에 담긴 정보만 똑같이 해서 유언비어를 마구 복제한다. 실수로 바지 지퍼 한번 내리고 다녔을 뿐인데, 바바리 코트맨이 되는 건 이 단계에서 이루어진다. 부채질하는 도중 다른 사람이 주제를 살짝 바꾼다면 다시 바로잡고 항상 부정적인 메시지가 되도록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유언비어를 만들고 퍼트리는 사람들을 비꼬는 슬라이드. 주제도 재미있고 디자인도 참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