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미야자키 하야오, 2001) 감상문
그냥 상상력과 비주얼을 즐겨야 했을까? 신기한 세계로 워프해서 치히로가 적응하고 성장하는 스토리를 즐기면 됐을까? 뭔가 의미와 비유를 찾으려고 하니 어렵다는 생각을 했다.
그냥 상상력과 비주얼을 즐겨야 했을까? 신기한 세계로 워프해서 치히로가 적응하고 성장하는 스토리를 즐기면 됐을까? 뭔가 의미와 비유를 찾으려고 하니 어렵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 겨울에 온천에 몇 번 간 뒤에 온천 맛을 알아버렸다. 이번 겨울이 추워서 그랬던 걸까? 나이를 더 먹어서 그런 걸까? 뭐. 물어보나 마나 이번 겨울이 유독 추워서겠지. 우리나라 1짱 온천이 어디냐? 몇 번 들어 본 덕구온천으로의 여행을 즉흥적으로 결정했다. 숙소와 스파월드를 ...
백화점에서 밥때가 됐다. 어른들만 있으면 바다와 같은 선택지가 있지만 애들이랑 같이 있으면 생수통 뚜껑에 담은 물처럼 선택지가 줄어든다. 아직까진 중식당이 최고의 선택지이다. 첫째가 짬뽕을 먹기 시작했다. 둘째는 아직까지 탕수육을 잘 먹는다.
’에어팟 2세대’를 사서 6개월 무료를 받았다. 2022년 1월부터 6월까지 무료 체험을 했다. 음악 취향이 무던해서 AI DJ가 선곡을 잘 못해도 그러려니 한다. DJ 선곡에 무던하니 가격이 싸고 앱을 잘 만들었으면 불만 없이 잘 사용한다. 무료 체험 기간에 자동 연장만 취소할 ...
애플 실리콘이 탑재된 iMac 27인치를 기다리다 포기하고 Mac mini (M1, 2020)를 샀다. iMac이 아닌 맥미니를 사니 지름 연쇄 작용이 일어난다. DELL U2720Q 4K 모니터도 사고 Happy Hacking Professional 2 키보드도 당근으로 사고 M...
자전거를 타고 가는 퇴근길에 애플워치가 방전된다. AirPods 2세대 (2019)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아서 AirPods 4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2024)를 샀는데, 이번에는 애플 워치 배터리가 속 썩인다. 추운 날씨는 배터리를 괴롭힌다.
자기 안에 하수도 시스템을 만들어라. 다른 사람이 내게 심으려는 똥을 내 안의 하수도 시스템으로 흘려버려라. 영감을 주는 말이다. 테드 래소(제이슨 수데이키스)가 싸우는 방법이다. 항상 싸움을 피할 수는 없다. 싸울 때는 싸워야 한다. 싸우는 방법은 저마다 다르다. 테드의 싸우는 ...
위대한 수업의 선생님은 암유전자를 최초로 발견한 로버트 와인버그다. 최초로 발견한 사람이 들려주는 암세포에 관한 수업이라 특별하다.
네이선 쉘리(닉 모하메드)의 재능을 아무도 알아봐 주지 않았다. 허드렛일만 하던 그를 테드 래소(제이슨 수데이키스)가 코치로의 가능성을 열어줬다. 코치가 된 후 예전 자신이 하던 허드렛일을 하던 직원을 대하는 태도가 인상적이다. 더 무시하고 괴롭힌다. 나는 잘해줄거라 예상했다. 하...
즉흥적으로 간 거라 기획 전시는 못 봤다. 상설 전시만 볼 수 있었다.
경기를 망쳐서 구단을 망하게 해 줄 감독을 찾는다. 감독의 성격은 정반대지만 ’스토브리그 (SBS, 2019)’가 생각난다. 테드는 미식축구 신생팀을 맡은 해에 우승시킨 감독이다. 축구를 하나도 모르는 감독을 선임해서 구단을 망치려고 한다. 하지만?
대표적이라는 안심을 먹었는데 부드럽다. 튀김은 바삭하다. 다돈식당 넘사벽의 튀김은 아니지만 이 정도면 괜찮다. 바삭함과 부드러움으로 적당한 기름기가 배를 채운다. 장점을 내세운 플레이팅도 인상적이다.
브레이킹 배드 시즌 5 (AMC, 2012) 이후 이야기다. 카메라는 제시 핑크맨에게 고정한다. 절반을 가져가겠다고 과감하게 협상하는 장면에서 더 대담해진 제시 모습을 봤다. 감정에 휘둘려 위태로운 모습을 많이 보였지만 그간 겪은 사건들이 제시를 변화시켰다.
블랙 프라이데이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샀다. 가격이 괜찮길래 자동차 바퀴 바람도 넣고 자전거 바퀴 바람도 넣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샀다. 꾹 누르고 있으면 bar와 psi 단위 변환이 된다. 1 bar가 몇 psi인지 검색해서 계산하지 않아도 된다.
월터 화이트는 집에 있고 싶어 한다. 자신이 하는 모든 일이 가족을 위한 것으로 생각한다. 아내인 스카일러 화이트는 월터가 하는 위험한 일 때문에 가족이 위험해지는 걸 염려한다. 그래서 월터가 집에 안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돈은 필요하다.
강원도 휘닉스 파크로 1박 2일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괜찮은 패키지가 나와서 샀다. 워터파크와 눈썰매 패키지를 샀다. 휘닉스 파크는 스키를 안 타러 가면 약간은 손해 보는 기분이 드는 곳이다. 짐이 엄청나다. 여름휴가 짐이랑 겨울 휴가 짐을 다 싸는 것 같다.
구스타보 프링이 계속 화면을 씹어 먹는다. 양복을 벗고 반듯하게 개어 놓는다. 방수가 되는 작업복으로 갈아 입는다. 자신의 부하의 등 뒤로 다가가 목을 긋는다. 차분하게 씻고 다시 양복으로 갈아입는다. 이성과 잔인함이 조화롭게 어울리고 있다. 이질적인 모습이 두려움을 만든다. 이런...
돈가스의 소고기 버전이다. 겉은 튀기고 속은 덜 익은 소고기가 나온다. 메뉴판에는 레어라고 적혀있는데, 보기엔 생고기에 가깝다.
월터 화이트가 점점 대담해진다. 마약을 만들고 남들이 평생 벌 돈을 몇 개월 안에 버는 아슬아슬한 삶을 살고 있다. 이런 생활을 하니 자연스럽게 변한다. 행크 슈레이더가 월터 화이트를 도와주고 있다. 짐을 옮겨주다가 무거운 가방이 있어 묻는다. “뭐가 이리 무거워. 여기에 뭐가 들...
’엘리멘탈 (피터 손, 2023)’을 조조로 보고 아침으로 뜨끈한 쌀국수를 먹었다. CGV 판교에서 영화를 보면 주차비 때문에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아침으로 먹을 게 없나 어슬렁거리게 된다. 무료 주차를 2시간만 넣어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