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만 블로그 글 마무리 짓기

1 minute read

글감은 모두 에버노트로 관리하고 있다. 블로그에 쓰고 싶은 글이 있으면 노트를 만든다.

깔끔하게 정리한 생각을 쓰는 게 아니다. 머리 속에서 사라질까 서둘러 남긴 글들이 대부분이다. 이러다 보니 메모 수준인 글이 수두룩하다. 현재 노트는 400개.

그래도 쓰고 싶은 글이 있는 게 어디야. 쓰고 싶은 욕구는 충분한 것 같다. 블로그를 막상 만들었지만 쓸 게 없어서 난감했던 시기보다는 낫다.

한고비는 넘었다. 글감이 많아졌으니. 이제 다음 고비를 넘어야 한다. 많은 글을 마무리하고 발행하고 싶다.

최근에 글쓰기에 단계를 뒀다. 한 달이 넘었는데, 이전보다 마무리 짓는 확률이 높아졌다.

  • publish--! : 이건 발행할만한 글이다
  • publish-! : 전체 문장을 완성했다
  • publish! : 검토하고 맞춤법 검사를 한 후 발행

단계는 태그와 검색 폴더를 사용해 구분한다.

tag:next3

next1, next2, next3 태그를 달면 만든 publish.* 검색 폴더에서 볼 수 있다. 수시로 찾아보며 단계를 올린다. 적을 게 많아 요즘은 지하철에서 twitter, pocket보다 에버노트를 더 많이 사용한다.

-updated:day-60 -tag:cabinet

추가로 오래된 글을 휘젓는 것도 필요하다. 그냥 놔두면 굶어 죽는 거지(starvation). 현재 2달 기준으로 검색하고 있다. 노트북 제외를 검색 조건에 넣고 싶었는데, 안타깝게 지원을 안 한다(2015/03/09).

상한 글감이다. 버려야겠다. 조금만 더 하면 마무리할 수 있었는데, 그냥 놔뒀구나. 오래된 글을 휘저으며 발견한다.

난 2달 전에 업데이트한 글을 검색 폴더로 등록해 확인하고 있다. cabinet은 장기 보관용이라 이건 제외.

도움이 되느냐고?

만족. 도움이 된다. 현재 publish--! 33개, publish-! 3개, publish! 단계인 글이 13개다. 이렇게 쭉 가보려고.

Update <2022-05-18 Wed> 타이틀 사진 교체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