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ven Databases in Seven Weeks (Luc Perkins et al., 2018) 독후감

less than 1 minute read

Pragmatic Bookshelf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기간에 눈에 띄어서 샀다. 얇게 RDBMS(Relational database management system), Key–value database, Columnar, Document-oriented databases, Graph databases를 찍어 먹어 본다고 해서 호기심이 생겼다.

PostgreSQL, HBase, MongoDB, CouchDB, Neo4J, DynamoDB, Redis를 설명한다. 각 데이터베이스의 CRUD(Create, Read, Update, and Delete)부터 시작해 특징과 고급 사용법을 간단히 맛본다. 전체를 아우르는 느낌이라 좋았다.

Docker로 실행하는 것 정도는 설명해 주면 좋으련만 그런 것도 없다. HBase는 공식 이미지가 없어서 검색 상단에 올라온 걸로 실행했다. 설명도 생략한 게 많아서 따라 하기 쉽지 않다. “뭘 설치하고 따라 하기까지 하고 있어. 그냥 읽어.” 이런 느낌이라 따라 할 수 있는 것만 해보고 나머지는 훑어봤다.

어디 가서 얄팍한 대화에는 끼어들 수 있지만 깊은 대화에서 까불었다가 탈탈 털릴 정도의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난 괜찮았다. 다양한 데이터베이스 타입을 저자가 큐레이션해서 고른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해 봤다. HBase, CouchDB, Neo4J는 이런 책이 아니면 내가 과연 쓸 일이 있을까 싶다. 그래서 재미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