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 인터랙티브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수학 (James M. Van Verth, 2008) 독후감

less than 1 minute read

간혹 수학이 발목을 잡을 때가 있어서 수학 책을 한 권 봐야겠다 싶었던 차에 눈에 띈 책이다. 선형 대수부터 셰이딩, 조명, 래스터화, 강체 역학까지 게임에 필요한 기초 수학은 다 다루고 있다. 자세히 설명을 안 하고 넘어가는 게 간혹 있지만 대부분 충실히 설명하고 있다. 다행히 중요한 사항은 다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단 11장 OBB부터 12장까지 갑자기 글 쓴 사람 힘이 쏙 빠지는 걸 느꼈는데, 하얗게 불태웠다가 급속히 식은 느낌이다. 이 부분 설명이 별로지만 전체로 봤을 때는 만족하는 책이다. 게다가 책에 있는 내용을 구현한 소스 코드까지 있다.

확실히 수학 책이라서 그런지 진도 나가는 게 느리더라. 이 책을 보는데 한 두 달이 걸린 거 같다. 끝까지 다 읽고서 다시 살펴봐야 할 내용을 발견하면 귀퉁이를 접어놨는데, 다 본 지금 귀퉁이가 접힌 페이지가 꽤나 많다. 이걸 다시 보면서 정리해야 이 책을 진짜 다 읽은 거겠지. 수학 어렵다. 끝까지 꾸준히 공부해야 할 분야.

Update <2017-09-04 Mon> 표지 사진 교체

Tags:

Categories:

Upd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