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google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LevelDB에 대한 발표를 했다. DB관련 자유발표. DB와 웹 쪽에 지식이 없다 보니 주제 선정부터 힘이 들었다. '아~ 이런 게 있구나'가 발표목적이니 목적 달성은 한 듯. 후후

처음 봤을 때, 그냥 괜찮은 디자인처럼 보였다. 나는 Ctrl+L로 주소창을 열고 URL 주소를 타이핑해서 사이트를 찾아가기 때문에, 저런 인터페이스는 그냥 예쁜 인터페이스에 불과했다. 키보드에 얹은 손을 마우스로 다시 옮기기도 귀찮아서 키보드로 할 수 있는 건 웬만하면 다 키보드로 하는 편이다.
최근 이 인터페이스가 정말 대단하다는 걸 알게 됐다. 아내가 웹 서핑을 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다가... 카페 때문에 주로 '다음'을 사용하는데, 어떤 사이트건 '다음'을 검색어로 넣어서 검색 결과를 클릭해서 이동하더라. (몰랐는데, 구글, 네이버에 '다음' 검색어가 꽤 상위 랭크다.) 혹은 히스토리를 볼 수 있는 주소창 옆에 있는 버튼을 눌러서 'www.daum.net'을 찾아 이동한다.
사실 style guide가 나와서 말인데, 나는 조엘이 엄선한 소프트웨어 블로그 베스트 29선에서 본 '스타일은 언어 요소다 - 켄 아놀드'글을 완전 지지한다. 많은 언어가 무시하는 공백 문자를 언어 요소로 넣자고 주장하는데, 지겨운 스타일 논쟁을 완전 없앨 수 있고 파싱이 쉬워 IDE에서 지원할 껀덕지도 무척 많아지기 때문이다. 어딜 가나 같은 스타일... 적응할 필요도 없으니 얼마나 좋은가.
하지만, 현실로 돌아오자. 현재 게임 클라이언트를 구현하는데 C++을 버리는 게 불가능하다. 그래서 이렇게 여러 스타일이 존재하는 언어에서는 좋은 스타일을 보고 배우고 자신의 스타일을 잡아가는 게 중요하다. 좋은 코딩 스타일은 가독성을 높여주고 코딩 실수를 줄여준다. 스타일을 지키는 것도 습관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정한 스타일을 잘 지키는 것이다.
나중에 시간 나면 살펴보겠다고 북마크해둔 Google C++ Style Guide를 살펴보고 괜찮겠다 싶은 것들을 요약해봤다. 후후 역시 좋다고 북마크하긴 쉬워도 시간 내서 한번 살펴보기는 어렵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