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 252009
 

종종 어떤 XPers들은 많은 디자인 활동과 디자인 패턴을 쓸모없다고 한다. 또 어떤 XP 비방자들은 XP를 디자인도 없는 짜보고 고치는(code and fix) 개발방식으로 회귀라고 말한다. 마틴 파울러(Martin Fowler)가 “어휴 둘 다 오해하고 자빠졌네.”라며 교통정리를 한 글이다. 자신을 소심한 XPer라고 말하며 약간 조심스러운 접근도 있지만 하나하나 항목들을 집으면서 XP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고 있다.

일단 XP가 어떤 건지 간략하게 정리하는 게 필요하다. XP가 계획된 디자인이 아니라 진화적 디자인을 지지하는 게 가장 핵심이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뒤로 갈수록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는 데 드는 비용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걸 완만하게 만드는 게 꼭 필요해진다. 완만하게 만들지 못했다면 계속 진화적으로 디자인해야 하는데 비용이 급격히 증가하니 완전 쫑나는거. 이렇게 완만하게 만드는 게 XP이고 이 완만함을 XP가 사용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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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92009
 

최근에 SICP 스터디가 끝났는데 , SICP에서 배우는 리스프(Lisp)의 방언(dialect)인 스킴(Scheme)의 역사와 중요 개념의 소개를 다룬 글이라서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관심 없는 역사는 연도와 사건들의 map으로 밖에 안 느껴져서 너무 지겨운데, 관심이 있거나 지금 공부하는 중인 언어에 대한 역사라서 무척 흥미롭다. SICP를 학과 과정에 배웠거나 공부하는 중이거나 번역판이 나와서 사긴 샀는데, 책장에서 썩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글이다.

이 글 내용 중에서 리스프의 역사가 가장 흥미로웠다. 종종 딴 언어를 무시하는 경향을 보이는 사람이 있어서 꼴 보기 싫었던 리스프빠들이 느끼는 우월감을 조금 이해하게 됐다.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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