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일정 세우기란 어렵다. 최근에 일정을 세우면서 기본적인 내 평균 퍼포먼스 측정이 제대로 안 됐다는 걸 알게 됐고 측정하기 시작했다. 일이 안 될 때, 어떻게 하면 퍼포먼스를 올릴 수 있을까 고민도 하고 블로그에 글도 적었다. 프로그래밍에 집중이 안 될 때, 흐름을 만들어내기 - "바텐더의 스탠더드", 큐브 - 머리가 안 돌아가면 이거라도 돌려야지.
여기서 확장해서 다른 프로그래머 경험담도 듣고 싶어서 만든 발표자료. 내 경험에 비춘 답을 제시하긴 하지만 이야깃거리를 던지는 게 발표 자료를 만든 이유다.
애자일에선 일정 측정 도구로 플래닝 포커 카드를 사용해 비교에 의한 일정 추산을 한다. 직접 해보진 않았지만, 이 방법도 무척 유용할 거라 생각된다. 이런 좋은 방법도 있지만, 자신이 맡은 작업에 대한 일정 추산은 프로그래머에게 꼭 필요한 능력이라 생각된다.
아직도 많이 어긋나지만 계속 시도하고 실패하고 성공하면 오차가 "나 이 정도면 짱" 수준으로 내려갈 수 있겠지.

처음 봤을 때, 그냥 괜찮은 디자인처럼 보였다. 나는 Ctrl+L로 주소창을 열고 URL 주소를 타이핑해서 사이트를 찾아가기 때문에, 저런 인터페이스는 그냥 예쁜 인터페이스에 불과했다. 키보드에 얹은 손을 마우스로 다시 옮기기도 귀찮아서 키보드로 할 수 있는 건 웬만하면 다 키보드로 하는 편이다.
최근 이 인터페이스가 정말 대단하다는 걸 알게 됐다. 아내가 웹 서핑을 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다가... 카페 때문에 주로 '다음'을 사용하는데, 어떤 사이트건 '다음'을 검색어로 넣어서 검색 결과를 클릭해서 이동하더라. (몰랐는데, 구글, 네이버에 '다음' 검색어가 꽤 상위 랭크다.) 혹은 히스토리를 볼 수 있는 주소창 옆에 있는 버튼을 눌러서 'www.daum.net'을 찾아 이동한다.

요즘 프로그램 대부분이 업데이트가 있는지 감시하는 로직을 프로그램 코드 안에 심어 놓는다.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갱신하는건 개발자에게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이다. 치명적인 버그를 고친 버전을 업데이트 하지 않아 프로그램에 실망해 떠나기도 하고 프로그램 평판 또한 나빠지기 때문에 최신 버전을 알려주고 다운로드 버튼을 제공하는 게 이제 기본이 됐다.
버그가 수정되거나 새로운 기능이 들어간 업데이트를 알려주는 건 좋은데, 프로그램 실행할 때 업데이트를 하는 게 너무 귀찮다. 빨리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니깐~ 그래서 난 보통 나중에 업데이트 하기 버튼을 누르는데, 최근 페인트 닷넷에서 '프로그램을 끌 때 업데이트하기'란 기막힌 옵션을 봤다. 어휴~ 이 생각을 못했구나.
사용자를 진짜 배려한 업데이트 옵션이다.